성 경 : 사무엘하 7:18~24

설 교 : 예동열 목사


  주후 46년경 그리스의 명문 가정에서 태어난 플루타르코스라는 사람이 자기 이름을 따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이라는 책을 썼는데,

거기에 50여명의 영웅들의 삶을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이 작가가 그 전기를 쓴 후에 이런 글을 남깁니다.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썼는데, 나중에는 이 글이 나를 위한 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영웅들의 삶을 만나면서 나는 내 삶을 비추어 보는 거울로 삼게되었고, 내가 어디로 가야될지 무엇을 선택해야 될지 배우게 되었다."

논어를 쓴 공자자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삼인행(三人行)이면 필유아사(必有我師)라".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거기에 나의 스승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들을 만날 때 그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나의 거울로 삼고 선한 사람은 따라가고

악한 사람은 마음에 담아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에 소개되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움직이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다윗이 어떻게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키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을까요?


1.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22절)

   주님과 같으신 분은 세상에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주님 한 분만 선택하겠습니다. 주님 외에 기댈 곳 의지할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고백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다윗은 역사 전면에 나서는 첫 순간부터 마지막 사라질 때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었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나눔1> 당신은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생각합니까? 오늘 본문의 다윗을 보면서 어떤 도전을 받으십니까?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알게 되고 보게 됩니다(23, 24절)

   오늘 본문 23절과 24절에 하나님이 가셔서 구속도 하시고, 그들을 건져내시고, 두려운 일을 하시고, 큰 일을 하시고...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조선 시대 정조 때 문인이었던 유한진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라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니 알게 되고 보이는 것이 있는데,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과 연결되고 어떤 일을 만나도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하게 되어서 더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삶은 그렇지 못한 사람과 확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눔2> 당신은 어떤 계기로 하나님을 더 알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습니까?


3. 이런 자에게 주시는 축복은 무엇입니까?(19절)

   첫째로 이때까지 주신 축복도 너무 감사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적게 여기시고 더 좋은 것, 더 큰 것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둘째로 항상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도 우리를 위한 것이고 성경에 명령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결국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주시는 명령이교, 축복의 약속입니다.

<나눔3> 인생을 살면서 겪었던 모든 일들이 결국 나에게 유익하였다. 결국 나를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되는 사건이 있다면 나주어 주십시오.


※ 이 내용은 울산 소재 우정교회를 담임하시는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을 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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