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15
아줌마가
교통범칙금 통지서를 사진 찍어 보내주면서
당부글을 남겼다.
"늘 조심하세요."
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앞
신경을 안쓸리야 있겠나
미스 나가 계속 쫑알대는데...
그래도 잠시 생각이 외출하는 순간이 있어서
60이 50으로 바뀌는 곳
60이 30으로 바뀌는 곳의
눈 퍼런 감시인을 피하지 못한다.
자랑할 것도 없는 1154 명찰이
여러차례 수인번호 처럼 사진 찍혔을게다.
어김없이
'범칙금' 찍혀 돌아왔고,
15일字 다이어리에 살짝 기록 얹어 놓았다.
'범칙금 56,000원'
헛 웃음과 함께
아~
정말 눈(目)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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