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결과 말씀드립니다.

먼저 종양내과 항암치료 결과는 '좋아졌다' 는 것이 주치의 소견입니다.

주 치료 장기가 췌장, 간, 폐의 전이부인데.

췌장은 큰 변화가 안 보인다고 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그간 더 나빠지지 않았으니 그도 치료효과가 아니겠습니까?

간의 전이부는 좀 연하게 보이는 것 같긴 한데, 그 부위가 종양인지 여부는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확연하게 좋아진 부위는 폐입니다.

사진상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비 전문가가 보기에도 눈에 띕니다.

 

 그 다음 신경외과 머리뼈 근저 사이버나이프 치료 경괍니다.

'한 마디로 깨끗하다' 고 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만하면서 상태 점검만 한다고 합니다.

부수적인 부대 질환인 복시현상과 코와 목부분 심한 가

바로하기로 했습니다.

이 또한 전문 진료과의 진료를 통해 개선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항암치료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도 항암치료를 받았습니다.

약제조 소요 시간만 두 시간 반 여 걸리는 등 평소보다 항암환지가 많아서

진료대기가 길어진 탓에 오후 5시 가까이 치료를 마쳤습니다.

 

 9시 45분에는 이비인후과 진료가 있고, 오후 2시에는 안과 진료 예정입니다.

또 하루 종일 병원에 있어야 할 모양입니다.

주변적인 불편을 빨리 잡아야 하는 것은 맞는데,

류권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곁에서 보는 것이 쉽지 않은 노릇입니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일주일 간격으로 받던 항암치료 주기를 이번부터는 2주에 한 번 하는 것으로

조정을 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항암치료는 2월18일(화)가 됩니다.

 

 여타 진료 및 촬영을 포함한 진료일정이 5월까지 나와있습니다.

오늘을 내일 진료를 위해서 성남 큰집으로 왔습니다.

류권사가 많이 피곤한 듯한데 내일 쯤 체력이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영하12도 라고 그러네요.

밖에는 지금 진눈깨비가 내린답니다.

 

  - 네 장로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지금 심방갔다가 막 들어옵니다.

    류권사님은 쉬고 계시는 지요?

 

 예 누워는 있는데, 자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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