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권사가 많이 힘들어해서 동강병원에 긴급 입원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있어야 필요 조치들을 받을 수 있겠어서요.

 

 20. 1.18(토)

 목사님!

류권사가 어지럼증과 무기력증 그리고 염증 반응등으로 힘들어했는데,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이

어지럼증의 주 요인이었습니다.

어제 혈액주사 두포를 맞고 영양주사 및 진통제 그리고 염증치료제 주사를 맞고 상태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아무래도 항암치료 자체가 견디기 힘든 치료인데 치료를 위해 장거리를 오가는 일이 체력에 부치는 일이기도 해서

더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오늘 오후 5시 전후해서 퇴원을 하고, 내일은 오후 2시 CT촬영을 위해 다시 아산 병원에 갑니다.

내일은 작은 아들이 모시고 갈 계획입니다.

 

 류권사가 특별히 담임목사님께 기도 부탁을 드려달라고 청하네요.

내일 CT촬영결과가 그간의 치료에 대한 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검사라고 했답니다.

결과에 따라 3단계 집중치료 계획을 세우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와 별개로 22일(수)에는 집중치료 2-3차 항암치료를 받게됩니다.

그래서 이번엔 19일(일) 올라가서는 좀 불편하더라도 형님댁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고 내려 올 예정입니다.

 

  - 네 장로님.

    그렇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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