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빌립보서 2:12 ~ 16

설 교 : 울산 우정교회 예동열목사

 

<성경본문>

12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15 :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16 :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향수에는 향기가 나는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향기가 나는 단계로 그 단계를

탑노트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 단계는 그 향수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단계..., 이 것을 미들노트라고 부릅니다.

세 번째 단계는 한 두 시간 이후에 남아있는 향기 일명 '잔향'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베이스노트라고 부릅니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신앙에도 단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갓 믿고 간절함과 뜨거움이 넘치는 단계가 있고,

예수 믿은지 일 이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면 이제 예수 믿는 것에 대해서 설명해 줄 수 있는 단계, 그런 단계가 있고,

정말 중요한 것은 긴 세월이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예수의 향기를 뿜어내는 그 단계가 가장 중요한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도 향가나는 별처럼 빛나는 그런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12절)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여기에서 '이룬다'는 단어는 '어떤 것을 성취하거나 완성시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일한다.' 라는 뜻입니다. 신앙은 계속하는 것입니다. 한 때 반짝이 될 수 없고 잠시 믿고 마늦ㄴ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향해서 비난하거나 나무랄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도 과정 중인 것처럼 그 사람도 과정 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나눔 - 귀하의 성품 중 어떤 부분이 더 다듬어져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어떤 부분이 많이 다듬여지셨습니까?

 

2. 별처럼 빛나는 신앙은 안과 밖을 동일하게 만들어가는 훈련입니다.(12절)

    사도바울은 12절에서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의하면 밖은 나 있을 때입니다. 안은 나 없을 때입니다.

사람이 보든지 안 보든지 상관없이 언제나 똑같은 마음으로 구원의 길을 이루어 갈 때 그 사람이 별처럼 빛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나눔 - 귀하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을 때와 인정 받지 못할 때 어떤 차이가 나십니까? 혹시 인정받지 못해도 열심히 참으로

          더 좋은 결과를 경험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3. 별처럼 빛나는 인생은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 합니다.(14절)

   구원을 이루어 가는 데 있어서 제거되어야 할 마음이 두 가지가 있다면 원망과 시비입니다.

원망은 언제 생깁니까?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생깁니다. 시비는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것이 시비입니다.

이 두가지 마음이 있을 때 다툼이 일어나고 다툼이 있을 때 구원의 기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때 원망과 시비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나눔 - 귀하는 어떨 때 원망과 시비를 하게 됩니까?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이 설교는 2016년 2월7일 주일예배 설교입니다.

설교 전문은 울산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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