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하 6 : 14~23
설교 : 울산 우정교회 예동열목사님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우여곡절 끝에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블레셋에 빼앗겼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웃사가 하나님의 궤를 만지는 순간 죽임을 당하고
오벳에돔의 집에서 3개월 동안 머무른 뒤에 마침내 다윗성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이 그 모습이 너무 감격스러워 자기의 옷이 벗어지는 줄도 모르고 춤을 추면서 기뻐하는 장면이 오늘 본문의 줄거리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의 순수하고 순결한 영혼을 만나게 되고 그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칭찬하십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가지고 있었던 순수한 믿음, 순결한 영혼이 어떻게 할 때 가능한 것일까?
1. 다윗의 행동은 항상 "여호와 앞에서" 였습니다.(14절, 16절, 21절, 22절)
오늘 본문에서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는 "여호와 앞에서"라는 말 입니다.
지난 주에도 살펴 본 대로 신앙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소년 때도, 사울에게 도망 다닐 때도,
왕이 되고 난 후에도 계속 하나님과 연결되는 삶을 살았고, 항상 여호와 앞에 있었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할 때 "앞" 이라는 단어가 히브리어로 "파님"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그 뜻은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얼굴이 자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기에 순결한 영혼, 순수한 영혼이 될 수 있었습니다.
- 나눔 : 귀하는 어떤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기억하며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까?
2. 순결한 영혼은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입니다.(16절)
다윗은 여화와의 궤가 다위 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반면에 다윗의 처 미갈은 언약궤가 성 안에 들어오는 데도 나가 보지도 않고 창문을 통해 자기 남편 다윗을 보면서
업신여깁니다. 사도바울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이 능력있게 말씀을 전하자 많은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어떤 형태로든 그리스도만 전파되면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순결한 영혼의 공통점입니다.
- 나눔 : 귀하는 어떤 좋은 목적의 일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져도 기뻐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마음이 불편합니까?
3. 순결한 영혼은 자신이 낮아지는 것에 연연하지 않습니다.(22절)
다윗은 미갈의 업신여김을 들으면서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낮아져서 하나님이 높아지시기만 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세례요한도 고백합니다. "그 분이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이것이 순결한 영혼의 공통점입니다.
- 나눔 : 귀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욕을 먹거나 오해 받는 일이 있으십니까?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습니까?
이 설교는 울산 소재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님의 2월 21일 설교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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