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스가랴 14 : 7 ~ 9

설교 : 예동열목사님

2015년 3월 8일

 

 지난 주일에 우리는 삼일절을 보냈습니다. 삼일절은 1919년3월 1일 이 땅에 독립을 열망하던 많은 백성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부여잡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 때 백성들의 마음에는 내년이면 해방이 오려나 내년이 빠르다면 10년 후에는 해방이 오려나 그런 조바심을 가지고 만세 운동에 동참했을 것입니다.

비록 그 시간이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늦은 시간이었지만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꿈에도 그리던 해방의 날을 맞았습니다.

오늘 본문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본문 7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정하신 한 날, 응답의 날, 역사가 일어나는 날, 문제가 해결되는 날, 좋은 날, 그 날을 위해 기도하고 사모하는 자에게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하나님은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게 하시는 분이라고 7절은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그 아름다운 날을 사모하고 기다리기 위해서는 우리 가운데 어떤 신앙이 필요할까요?

 

1.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7절)

   오늘 본문 7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사정을 다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신다고 말씀하셨고, 출애굽기 3장 7절에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듣고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역사의 날, 응답의 날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알다 : 야다 - 대충 아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체질을 아시고..., 머리털도 세시는...(마 10:30)

 

2.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시면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납니다.(8절)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시면 그 날에 생수가 솟아납니다. 생수는 말 그대로 살리는 물 입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죽을 것 같은 고비에서도 살아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것이 생수입니다. 그런데 그 생수가 어디서 솟아난다고 말씀합니까? 오늘 성경은 예루살렘에서 그 생수가 솟아난다고 말씀합니다. 예루살렘은 당연히 성전을 이릅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신앙 생활을 하고, 하나님을 바랄 때 우리는 생수를 늘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 예레미아 2:13  -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 이니라.

    욥기 8:13~15  -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3. 그 생수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우기에도, 건기에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지방은 우리나라와 달리 겨울이 우기이고, 여름이 건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생수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다시 말하면 우기에도 건기에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됩니다. 할렐루야.

 

나눔 1. 하나님이 당신의 사정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나눔 2. 당신은 예배를 드리면서 생수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까?

나눔 3. 당신이 역경 가운데 있을 때 공급하신 생수, 그리고 순조로움 가운데 있을 때 공급하신 생수의 은혜가 있습니까?

 

우정교회 홈페이지(www.woojeong.or.kr)에서 설교 전문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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