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마태복음 22:37~40, 마태복음 28:19~20

설 교 : 예동열 목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노예생활을 끝내고 애굽을 떠나 올 때, 그 감격과 환희는 가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했을 것 입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시 애굽을 떠나온 지 채 얼마되지 않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라고하는 어마어마한 장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가나 혼인잔치도 마찬가지입니다. 포도주가 있는 혼인잔치는 노래요 춤이요 기쁨이요 행복이었지만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그 모든 기쁨이

일순간에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 여정에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모든 불행이 사라지고 행복 시작일 것 같지만 우리 인생에

갑자기 찾아오는 홍해, 예기치 못하게 찾아오는 포도주의 부족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 가운데 그런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1. 절대 흥분하지 말고 고요함을 찾아야 합니다(3절)

   오늘 가나 혼인 잔치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같이 초청 받은 것을 봐서 예수님과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마리아가 얼마든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고요함을 잊어버리지 않고 그냥 예수님께서 나가서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이 한 마디만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눔 1> 귀하는 어떤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십니까?


2. 원하지 않는 답이 돌아와도 여전히 주님을 기대해야 됩니다(5절)

   오늘 본문 4절에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라고 예수님이 어머니에게 대답했는데, 여기에 나오는 "상관이 있나이까" 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요구를 거부하고 그 사람의 요청 자체를 무효화시키는 것' 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거기에 굴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말합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이것이 믿음의 영적 비밀입니다.

<나눔 2> 귀하는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주님을 기대함으로 축복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3. 주님은 어떤 것을 가지고도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6~10절)

   주님을 끝까지 기대하는 사람이 가져야 될 마음 하나는 주님은 어떤 것을 가지고도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합니다.

비록 그것이 손을 씻고, 몸을 씻고, 그릇을 씻는 물동이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주님은 그 물통을 가지고 얼마든지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분 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나눔 3> 귀하는 귀하의 인생에 어떤 것이 변화 되기를 기대하십니까?


※ 이 내용은 울산 소재 우정교회를 담임하시는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을 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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