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사무엘상 30 : 1 ~ 10

 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2.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길을 갔더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읍에 이르러 본즉 성읍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4. 아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5.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 잡혔더라)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이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7. 다윗이 하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9.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10.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 백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 백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설 교 : 예동열 목사님


  우리나라에 최고의 글씨체를 만든 추사 김정희가 그 글씨체를 만들어 내고 중국 사람들조차 놀랄만한 글씨체가 나오게 되기까지는 제주도에서 9년

이라는 유배생활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도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자리 잡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과 열 번이 넘는 죽을 고비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블레셋 지역에 큰 도시국가였던 가드라는 곳에 피신해 있습니다. 그 때 하필 블레셋과 사울왕의 전투가 벌어지고

처음에는 다윗이 그 전쟁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주위의 반대로 다시 주거지인 시글락으로 돌아오는데 그 때 남방에 있던 아말렉 족속들이

쳐 들어와서 성읍을 불 태우고 자기 가족들을 다 포로로 끌고 가 버린 그런 상황을 만난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이 그 다급한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고 견뎌 냈는가?


1. 다윗은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6절)

   본문 6절에 나오는 "다급하다" 라는 말의 뜻은 "여러갈래로 묶여저 있어서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다윗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때문에 힘을 얻은 것입니다. 또 여기에 '용기'라는 단어의 뜻도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결국 신앙인이라는 것은 여러 갈래로 묶여져 있어서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다급한 순간에도 하나님 때문에 힘을 얻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굳세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진정한 신앙인입니다.

<나눔 1> 인생을 살면서 가장 다급한 때는 언제였습니까? 그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2. 하나님 때문에 용기를 얻는 인생이 되려면 늘 하나님께 물어야 됩니다(7 ~ 8절)

   고난의 시간은 하나님께 묻는 시간입니다. 오늘 말씀에 의하면 에봇을 받아들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에봇은 제사장들이 입는 옷으로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할 때 반드시 입었던 옷입니다. 제사장들은 그 에봇을 입는 순간 "판결은 하나님께 있어,

결정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신앙은 그런겁니다. 신앙은 뭔가를 결정하기 전에 결정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 먼저 여쭤 보는 것입니다.

<나눔 2 >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먼저 결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십니까 아니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결정하십니까?


3. 늘 하나님께 여쭤보는 에봇의 사람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습니다(9 ~ 10절)

   다윗이 하나님께 응답받고 아말렉을 쫓아가는 중에 브솔 시내를 만납니다.

그 때는 마침 늦은 비로 인해 강이 범람한 때라 그 모습을 지켜 본 사람 중에 200명이 강을 건너지 못하겠다고 버팁니다.

그 때 다윗은 그 사람들을 거기에 두고 400명 만으로 강을 건넙니다. 한 사람이 아쉬운 그 때에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결국 신앙은 사람의 숫자에 연연하거나 구애 받지 않는 것입니다.

<나눔 3> 당신은 숫자나 양처럼 바깥으로 보이는 것에 민감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자료는 는 2016년 4월 27일 울산 소재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 요약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