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 사도행전 1 ;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설 교 : 예동열 목사님
<동서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책에 보면 거기에 종교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는 말하기를 '종교가 품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속적인 욕망을 세우려는 기복신앙에서 벗어나야 한다.'
계속해서 말하기를 '초월적인 존재 다시 말하면 하나님 앞에서 나약한 내 자신을 비추어보고 겸허하게 삶의
참된 의미를 생각할 때 비로소 종교는 미신과 구별된다.' 그렇게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도 뒷받침하기를 신앙은 떠남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남으로써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었고,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을 믿음과 동시에 세상과 세상의 모든 가치로부터 떠나는 거기서부터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고,
믿음의 거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떠날 수 있는 용기, 떠날 수 있는 힘은 과연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1. 그 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는데서부터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남겨주신 마지막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 사도들에게 분부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라.' 그랬습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거기에 들어가야만 세상의 욕망,
세상의 가치관, 세상의 사고방식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동시에 예수님이 명령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고...'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떠남과 동시에 세상을 향해 가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든 용기의 근원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머무름의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나눔1 : 귀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떠나야 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눔2 : 귀하가 예루살렘에 머물기 위해 구체적으로 순종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은 순종하여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 주의 손으로 함께 하십니다.
시편 31편 15절에서 다윗은 '나의 앞날이 주이 손에 있사오니' 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앞날"이라는 단어의 뜻은 '가장 적절한 순간'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순종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타이밍의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의 손"할 때 '손'도 중요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은 '책임과 돌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손은 '권한을 쥐고 있다', '능력이 있다' '나의 소유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순종하여 머물러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가장 적절한 순간을 주시고 그 분의 손이 우리와
함께 함으로 책임지시고, 능력을 주시고, 다스리시고, 그 분의 뜻대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나눔3 : 하나님이 귀하의 삶에 가장 적절하게 역사하신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나눔 4 : 귀하에게 "주의 손"은 어떤 방식으로 함께 하셨습니까?
이 자료는 2016년 3월 13일 울산 소재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올린 것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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