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스가랴 2:1~5

설교 : 울산 우정교회 예동열목사님

2015년 2월 1일(대예배)

 

 오늘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약속의 말씀대로 고레스 칙령에 의해서 꿈에도 그리던 고토로 돌아오게 되고 그들 마음속에 "그래 우리가 이렇게 택한 백성, 선민이라고 하면서도 이방나라에 끌려가서 무려 70년 동안이나 종살이 한게 다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이야." 그런 반성이 일어나면서 돌아 오자 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이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성전을 짓든지 집을 짓든지 건물을 지으려고 하면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게 어느 정도로 지을지 어떻게 지을 지 측량해 보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항상 측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1~2절)

    하나님은 어떤 인생이든 사람을 쓰실 때  그냥 쓰시는 법이 절대로 없습니다.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을 측량하고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높이가 얼마나 되면 좋겠는지 측량줄로 재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하나님의 측량 줄에 의해서 날마다 계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면서 살아야합니다. 결국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모리아 산이라고 하는 시험대에서 거뜬히 합격했기에 믿음이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측량하시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십니다.(2절)

   하나님이 우리를 측량해 보시고 그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만 기쁘게 쓰시는 데, 하나님의 측량기준은 예루살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 부요함, 지식, 학벌, 배경 이런 것을 측량하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예루살렘을 측량하십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내가 말씀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다면 그 만남을 더 깊이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그것을 측량해 보신다는 것입니다.

 

3. 예루살렘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를 넓혀가면 영광스러운 인생이 됩니다.(4절)

   회계학에 보면 매몰비용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매몰비용은 영어로 하면 Sink cost인데, 풀이하면 물에 잠기는 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매몰비용을 투자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나중에는 건질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 매일 읽은 성경, 주님 앞에 드리는 충성과 헌신 이것이 전혀 바깥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지 않지만 언젠가 이것이 하나님의 측량줄에 합격 싸인이 나는 날 우리 인생은 어느 순간부터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고 사람과 육축이 너무 많아 성곽없는 예루살렘의 복을 받을 것 입니다.

 

나눔 1. 귀하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이 테스트를 받아 본 경험이 있습니까? 어떻게 그 테스트를 통과하셨습니까?

나눔 2.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더 깊이 만나기 위해서 귀하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나눔 3. 귀하는 10년 후에 어떤 인생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 해야 할 일은(될 일은) 무엇입니까?

 

참고 1.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나의 힘'

참고 2. 예루살렘의 의미는 평화의 터전 = 하나님을 만나는 그 장소

           예루엘(터) + 살렘(평화)

 

※ 설교 전문 동영상은 우정교회 홈페이지(www.woojeong.or.kr)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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