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상대 병원 응급실로 해서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했습니다.

전 울산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밤에 울산으로 왔습니다. 오늘 다시 내려갑니다.

며늘아이가 간병 중인데, 입원 절차상 '수명연장 치료는 받지 않겠다.' 는 본인 동의가 필요하대서 

의사가 설명을 하고 동의를 받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간 상태가 너무 나빠졌고, 전신 허약 및 면역력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절망스럽게도 여기선 치료를 잘 하려고 하겠지만 잔여 수명은 짧으면 일주일, 길어야 한 달 정도라고 했다고

며느리가 전해왔습니다.

금주 말이 일차 고비라고 가족들이 다 있으면 좋겠다고 했답니ㄷ

방금 연락입니다.

 

 내일 목사님 시간이 어떠실지요?

담임목사님 오실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두 분 정도 면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장로님 제가 내일 주례인데, 오후 2시라 혹시 몇 시부터 면회가 되는지요?

 

 그 이후라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확인해서 전화드리겠습니다.

간호사실에 요청해 놨습니다.

두 분 출입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모님 같이 오시면 두 분 같이 보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저녁 간병은 처제가 할 거구요. 입구에선 제가 안내 드리겠습니다.

일단 내일 출입구는 응금실 앞 쪽 출입구만 오픈한다고 하니까 응급실 쪽으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네 장로님 울산에서 진주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2시간 30분 걸려요. 

 

네 장로님

내일 아침에 출발해서 갈께요.

집사람과 같이 가겠습니다.

 

예.

류권사한테도 내일 아침 목사님 오신다고 전해줬습니다.

차는 응급실 안 쪽으로 더 들어가셔서 장례식장에 대시는 게 좋겠습니다.착

 

네 장로님.

주유하고 9시 20분 도착 예정입니다.

 

예, 천천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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