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일단은 내일 퇴원하고, 치료계획에 따라 항암치료를 받게됩니다.

이미 밝혀진대로 전이가 진행된 상태라서 복부 전체를 약물로 치료를 하게 된다고하니까 꽤 힘든 치료가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잘 견뎌줘야죠.

울산대병원 협진요구도 고려를 해 봤습니다만, 후배 의사의 조언은 치료환경도, 의료진도 중요한거라서

병원을 옮기는 것은 추천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29일) 첫 외래진료 일정이 잡혔습니다.

내일 퇴원은 12시 쯤이 될 것 같습니다.

 

  - 네 장로님 

    오시는 길도 기도하겠습니다.

    조심해서 내려오세요.

 

 목사님!

김포공항서 오후 3시 50분 비행깁니다.

교회 먼저 들렀다가 집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혹 목사님 여건되시면 기도받고 들어갔으면 합니다만,

교회 도착은 4시 30분 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네요. 5시 30분 쯤이 되겠네요.

 

  - 장로님 어쩌지요.

    제가 오늘 청년들이랑 이른 식사 약속이 있어서요.

 

 기도 끝나고 카페에 있습니다.

목사님 넉넉히 식사하시지요.

좀 힘들어 해서 들어갈까 싶습니다.

 

  - 네 장로님 전화드리겠습니다.

 

 예 낼 뵙겠습니다.

전활 못 받았습니다. 

류권사는 저녁 조금 먹고 약 먹고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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