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듯 내게 하신 주님 말씀
그 어느 것도
사랑이 아닌 것 없었습니다
나를 향한 마음 조린 주님 염려들
지나간 지금 그건
가슴 꽉 채워오는 사랑되었습니다
철없던 날
주님을 향한 투정과 불평, 의미없는 혼잣말
그리고
외로 고개 꼬고 딴청했던 그 날들을 넘어
맘 가운데 다가오는 주님입니다
이제
주님은 내 맘에 차 오르는
참을 수 없는 설레임되었습니다
내 한 아름을 훨씬 넘게
내게 오셔서 날 안아주시는 주님은
이제 내겐 너무 큰 자랑이 되었습니다
2018. 12. 28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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