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현장일기

스콜성 소나기가 잠시 지나갔습니다.

날우 2011. 5. 12. 01:52

스콜성 소나기가 잠시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잠깐 모래 먼지를 몰고 바람이 지나갔는데, 강한 바람은 크레인을 사용하는 작업이 주 업무인 관계로 위험을 수반합니다.

따라서 아침 일찍 풍속을 체크하도록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고용태 부장(HSE)은 금일 오전 바레인 알두를 현장 출장 출발했습니다.


요즘 버려진 개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부임한 작년 12월 초만해도 아직 이곳에 건물이 제대로 들어서질 않았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선지 개들이 주로 Existing Power Station 쪽에서 놀았었는데, 사람이 늘면서 개들이 이곳으로 거주를 이전해 왔습니다.

몇 종류가 영역 싸움을 하던 끝에 이곳에 정착한 개들은 한국 사람들이 보면 침을 흘릴만한 황구들입니다. 누가 먹이를 챙겨 주는 것도 아닌데, 살들이 올라 통통합니다.

큰 개가 5마리, 강아지가 6마리 도합 6마리가 마치 오래 된 식구처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것은 좋으나 갖 부은 시멘트를 밟아 발자국을 남기고, 숙소에 와서 신발을 물어가는 통에 바닥에 신발을 벗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급기야 지난 주 공정회의 때 개 처리 방안에 대해 협조를 구했습니다.

사무동에서 몰아 내는 방법은 숙소에서 좀 먼 곳에 철망을 치고 개들을 한 곳으로 모아 먹이를 주는 방법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아직 날이 덥지 않아선지 입맛을 다시는 사람들도 많지가 않으니 우선 그리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블록비자 발급 절차에 대해서 현장 검토 의견을 박상노 차장이 보내드렸습니다.

전홍석 부장과도 협의를 했습니다만, 업체가 선정되지 않았던 1차 신청 때와는 상황이 다른 만큼,

이젠 처리 절차를 지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야 은행 Deposit 관계도 추후정산 등의 번거로움이 없을 뿐 아니라, 블록비자 관리 책임의 소재도 분명해 집니다.

1차 잔여분 905개를 포함 2차 신청 분에 배정을 하여 과함이 없도록 안배하는 것은 통합공무 정철운 부장이 정리를 끝냈습니다.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2, 3개월 정도 단기 투입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블록비자를 할양하는 것이 가하질 않습니다. 왜냐하면 관행상 행정처리가 더뎌서 최소 2개월은 소요된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공구에서는 업체 선정 시 단기 동원 업체가 블록비자 지원을 요청할 경우 이 부분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겠다는 것입니다.


어제 이석규 전무님이 오셔서 현장을 둘러보시고, 1박 후 오늘 아침 MEW 인사 방문차 시내로 나가셨고(김기상부장이 수행했습니다.)

허소장님은 금일부터 2주간 휴가 차 한국으로 출국을 하셨습니다. 소장님 휴가 기간중 김영석 부장께서 업무 대행을 하십니다.


차량은 임대 품의에 근거 금주부터 임대차를 공구에 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 보고 드렸습니다.(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