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일기

어제 늦은 시각 호텔에 투숙했습니다(20.07.20(월))

날우 2022. 6. 25. 16:46

 어제 늦은 시각 서울 아산병원 근처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오늘 이른 시각에 안과, 정형외과 외래 진료가 있었던 까닭입니다.

좋지 않게도 오늘 아침 정형외과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가 오른 쪽 고관절 쪽으로 전이가 된 듯하다고 

합니다.

지난 차수 진료 때 CT촬영을 했을 때는 좌우 고관절의 차이가 보이질 않았었습니다.

다시 MRI를 찍어서 정밀 영상을 보자는 입장이고, 내일 입원하게 되면 정형외과 협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차트에 남기겠다고 했습니다.

그게 전이암치라고 할지라도 수술적인 방법은 쓰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 내용으로 미루어 증상이 경한지 중한지를 판단하는 준거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종양내과에서 치료를 맡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치료를 잘 받을 여건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얘길 들은 류권사의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바라기는 저희들이 원하는 가벼운 증상이었으면 좋겠고, 이런 저런 주변의 여건때문에 본연의 항암치료를

못 받는 일은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네 장로님 그렇네요.

    하나님이 권사님 마음을 지키시고 붙들어 주시기 원하고

    마음 잘 다잡고 본질은 치료에만 집중하도록 더 기도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