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일기
치료를 연기했습니다.(20.03.31(화))
날우
2022. 4. 29. 13:20
당초 3시 30분 진료 후 입원을 해서 항암치료를 받아야 크했습니다만,
혈액검사 결과 호중구 수치가 너무 낮아서 치료를 받을 수가 없어서 치료를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한 3일전 부터 컨디션이 올라오기에 체력조건이 좋아졌을 줄 알았는데, 그 전에 10일 정도 고생을 하면서
체력손상이 컸던 모양입니다.
류권사는 이일로 크게 낙담하거나 그러진 않는 모습입니ㄱ통을다.
지금 울산 내려가는 기차 안인데, 애들처럼 누룽지 봉투를 들 해고 간식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 내내 소화불량 증상도 있고 복통을 유발했던 것은 바꾼 약 중 '이리데칸'이라는 약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른데, 아마 류권사가 이 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류인 듯 합니다.
해서 다음 번 치료땐 이 약을 조금 줄여서 처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치료효과가 달라지진 않는다니 다행한 일입니다.
혈액검사 결과로 나타난 문제는 호중구 수치도 문젭니다만, 빈혈도 조심해야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류권사 말대로 이번 서울 행은 '진짜 여행왔네.'가 됐습니다.
- 네 장로님.
여행 잘 하셨습니다.
오시면 또 같이 기도하고 또 새로운 마음으로 치료 받아요.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같이 기도할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