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일기

오늘은 병원에 있는 황토방에 갔다가 짧은 시간 운동도 했습니다(19.12.3(화))

날우 2022. 3. 28. 14:15

 오늘은 요양병원에 있는 황토방에 잠깐 갔다가 짧은 시간이지만 운동도 했습니다.

체력을 많이 회복했어요.

 

12월 6일(금)

 2차 항암치료가 있는 날인데 날이 엄청 춥습니다.

추위에 대비해서 류권사 입을 겉옷 좀 가지고 병원 올라가고 있습니다.

투약은 5시에 하는데 혈액검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3시경엔 아산병원엘 가야하고 주치의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따라서 약물치료를 받을겁니다.

류권사는 벌써 병원온지가 일주일이 넘다보니까 집에 가고싶은 모양으로, "내일은 집에 내려가요." 그러니

컨디션만 웬만하면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 네, 장로님 항암치료 다음 날 괜찮을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예 상태를 잘 봐야지요.

 

  - 좀 전에 권사님과 통화했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으시네요.

    치료 잘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예 감사합니다.

항암제 투여 시작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골수(?) 수치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약물투여에 영향을 주지 않을만큼은 된다고 합니다.

본디 항암제가 약한 부분ㅗ을 공격하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인한 감소현상이라고 합니다.

검사결과의 수치만으로는 백혈구 수치가 기준범위보다 낮게 나타나는데 아마 그 수치를 달리 표현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주치의에게 묻진 못했습니다.

류권사가 힘이 없어 보입니다.

주사는 잘 맞고 있는 중입니다.

 

  - 네 장로님.

    기도하면서 말씀 마무리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실 것같아 말씀드립니다.

    장로님 권사님께서 기도 많이 해 주셔서 재빈이 한동ㅕ대 최종 합격했습니다.

    권사님께 전해주세요. 좋아하실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류권사도 주사맞으면서 축하 전해달랍니다.

좋아하네요.

 

  - 네 장로님 감사합니다.

    권사님 힘 내세요. 화이팅.

 

 치료 끝나고 요양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겻

피곤해해서 좀 쉬도록 했습니다.

약을 먹어야 하니 밥은 챙겨서 먹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