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일기

아침에 누룽지탕을 시켰는데..(19.11.29(금))

날우 2022. 3. 19. 18:18

 아침에 누룽지탕을 시켰는데, 입에 잘 안 맞던 모양으로 어제 저녁에 사다 먹던 매생이 죽을 데워달래서

반공기 정도 먹고 잠시 쉬고 있습니다.

오늘 치료 목적상 영양주사 등 일체의 부가적인 의료지원은 없는 상태에서 대기 중입니다.

목구멍의 부기가 내려서 넘기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10시 반에 출발해서 11시에 혈액검사 후 대기 시간 중엔 다시 협력병원으로 와서 쉬다가 점심 식사하고 오후 1시 25분

종양내과 외래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이어 오후 2시 45분 신경외과 진료를 받는데, 그건 지난번 치료받은 사이버나이프 결과에 대한 진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오늘 항암제 투여 여부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네 장로님

    12시 경에 전화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종양내과와 신경외과를 전전하던 끝에 방금 항암 제 1차 투약 들어갔습니다.

약물은 정상량의 20% 양을 감한 양을 투약한다고 합니다.

의사가 보기엔 정상하게 투약할 만큼 건강상태가 받침되질 않는다고 본 모양입니다.

혈액검사 결과로는 일부 수치에 못미치는 항목은 있는대로 주사 약물 투여엔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투약 후 잘 버텨줘야 할텐데 오늘 내일이 또 걱정입니다.

 

  - 네 장로님

    금요 기도회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