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방/나루의 방
큰일이다
날우
2019. 4. 23. 22:30
통 남의 일 같지가 않다.
하긴 남의 일일 수가 없는 일이지...
4당이 힘을 합쳐서 '패스트 트랙' 지정에 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도시 국회 선거제도 개편, 공수처 설치, 검. 경. 수사권 조정법안 뭐 이런걸 빨리 처리하자는 게 패스트트랙이라고...?
그게 내 먹고 사는 문제와 뭐가 어떻게 연관이 될까 이리재고 저리 재 봐도 연결고리가 하나도 잡히질 않는다.
민생, 민생 그러지나 말든지...
식상한 기사지만 대충 훑어 읽고는 한장 넘겼더니 난리가 났다.
"상류층 10명 중 9명 '은퇴 후 저소득. 중산층으로 전락'"
기사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는 내용일테라 상세 기록은 약한다.
난 직장 생활기간 동안 그저 중산층이라고 여기고 살았었으니, 은퇴후 처지는 당연 '저소득층' 이 될 수 밖에는...
그러니 큰일이다.
덧붙인 기사는 또 이랬다.
'이들의 보유 금융자산 소진 예정시기는 평균 82로 나타났다.'
뭐 산달 보장이야 없지만,
큰 일 아닌가?
패스트 트랙?
그건 공항에서 특권 가진 사람이 이용하는 검색 보안로로만 쓰자.
하긴 그것도 보기에따라서는 은근 피해의식을 발동시키는 통로이긴 하다.
정상국회가 힘들거라고?
우린 참 착한 국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