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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벧엘 그리고 엘 벧엘 - 2016. 9. 25

날우 2017. 2. 21. 13:24

성 경 : 창세기 35 : 1 ~7

설 교 : 예동열 목사


   오늘 성경은 루스라는 지역이 벧엘로, 벧엘이라는 이름이 다시 엘벧엘로 바뀌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이라는 족장은 창세기 27장부터 49장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이 기록되어 있는데, 야곱의 인생을 살펴보면 세 번에 걸쳐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첫 번째 부흥은 창세기 28장에 나오는 부흥인데 장자권 때문에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외삼촌이 있는 하란으로 도망해 가던 때에 루스라는 곳에서 노숙을

하게 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꿈 속에서 야곱을 만나주십니다. 그 때 야곱이 잠에서 깨어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 28:16)" 그렇게 고백하면서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외삼촌 집에서 20년 동안에 우여곡절, 그 외에 많은 사건들, 그 후에 야곱은 오늘

본문에서 다시 벧엘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거기서 다시 야곱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 곳 이름을 엘벧엘 '하나님 집에 하나님' 이라고 부릅니다.


1. 아무것도 없는 지명이 하나님을 만나고 벧엘이 됩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이 있는 하란으로 도망가다가 유숙하게 되었던 그 곳의 이름이 루스였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루스라고 하는 단어의 뜻은 편도나무라는  뜻 입니다.

즉 아몬드 나무라는 뜻 입니다. 그 곳 이름이 루스였다는 것은 특별히 이름이 있어서 루스가 아니라 그냥 그 곳에 편도나무가 있었기 때문에

루스라고 이름 붙여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야곱이 유숙하다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이후부터 그 곳의 이름이 벧엘로 바뀌어지게 되었습니다.

<나눔 1> 귀하는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적은 언제입니까?


2. 야곱이 세상의 모든 것을 묻어버리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을 때 그 곳 이름이 벧엘에서 엘 벧엘이 됩니다(5, 7절)

   야곱은 원래 복을 추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의 장자권까지 빼앗았던 것입니다.

야곱이 아니라 어떤 사람도 세상적인 부, 세상적인 복에만 집중하게 될 때 속이는 인생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간섭,

하나님의 주목하심 때문에 많은 연단을 받게 되고 드디어 그 모든 것을 땅에 묻어버리고 하나님을 추구하게 될 때 그 곳 이름이 엘 벧엘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나눔 2> 우리 인생은 벧엘이 아니라 엘 벧엘, 한 걸음 더 나아가 엘엘 벧엘이 되어야 합니다. 귀하는 늘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지금 힘쓰고

              노력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3. 예배는 하나님께 부요한 것입니다(7절)

   야곱을 비롯한 믿음의 족장들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 제단을 쌓는다는 말은 곧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예배가 뭘까요?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가 나오는데 그 부자는 자기에게는 부요하고 하나님께는 인색한 자였습니다.

따라서 반대로 예배자는 하나님께 날마다 부요한 인생이 진정한 예배자입니다.

<나눔 3> 귀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살면서 얼마나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말을 하십니까?

              귀하가 생각하기에 하나님께 부요하다는 것은 어떤 뜻입니까?


※ 이 자료는 울산 소재 우정교회를 담임하시는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 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