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 - 2016. 7. 10
성 경 : 삼하 7 : 1 ~ 3, 25 ~ 26
설 교 : 예동열목사
풀꽃이라는 짧은 시로 유명한 나태주라는 시인이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라는 자기 시집에서 사랑에 대해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사랑은 안절부절
사랑은 설레임
사랑은 서성댐
사랑은 산들바람
사랑은 나는 새
사랑은 끓는 물
사랑은 천의 마음...
그렇습니다. 누구나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안절부절하고, 그 사람 때문에 가슴이 설레고,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서성댑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고, 사랑은 마치 물이 끓어오르는 것 같이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을 그려 놓은 것입니다. 오늘 이야기를 읽으면 다윗의 사랑이 어떠했는지를 너무나 멋지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특징이 어떤 것인가? 그 분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의 특징은 어떤 것일까?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2절)
지금 다윗은 멋진 왕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왕궁에 살면서 누구를 생각하느냐하면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나는 이렇게 멋진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휘장 장막에 계시는구나...'
다윗은 지금 뿐만아니라 양을 치는 들판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사울에게 쫓겨 광야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시편 23편의 고백대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찌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다윗은 생각합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눔 1 > 귀하는 다윗처럼 매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생각하십니까? 그 생각이 귀하가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을 하는데 어떤 유익을 가져다 줍니까?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좋은 것을 드리고 싶어합니다(2~3절)
지금 다윗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나는 이렇게 좋은 백향목 집에서 사는데 하나님의 집은 너무 초라하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께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울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없는 사람은 자기 기념비를 세우기에 바빴습니다.(삼상 15:12)
<나눔 2 > 어렵겠지만 귀하의 재정지출 항목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그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는 얼마나 지출하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도 고요함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20, 25절)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집 성전을 다윗 때에 지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 하실 때 다윗은 그것으로 인해 어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묵묵히
받아들입니다. 또한 다윗은 그 당시 군사가 130만 명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이 다윗에게 허락하신 영토 외에 더 이상을 욕심내지도 않습니다.
다윗의 이런 면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나눔 3 > 귀하는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고요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까?
혹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안을 누린 적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이 내용은 울산 소재 우정교회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한 것입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 을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