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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성령의 사람이 되십시오

날우 2014. 7. 2. 15:36

6-22 성령의 사람이 되십시오.

 

2014 6 22일 주일 예배

성경 : 누가복음 4:14~19

설교 : 예동열 목사님

 

좋은 생각이란 책에 소개된 엄마와 딸의 재미있는 대화가 있습니다.

엄마가 묻습니다.

눈은 왜 있을까? – 잘 보라고

코는 왜 있을까? – 냄새 잘 맡으라고

귀는 왜 있을까? – 잘 들으라고

딸의 대답을 귀엽게 생각한 엄마가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배꼽은 왜 있을까? – 인사 잘하라고

 

앉으신 자리라서 자세가 불편하시겠습니다만 같이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위거룽이란 사람의 저서 한 걸음 밖에서 보기라는 책이 있는데, 얇아서 보기도 좋습니다. 그 책에 아주 익숙한 일화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평소 듣던 말인데 출처를 몰랐었습니다만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물고기 잡는 사람의 일홥니다.

낚시꾼의 낚시에 엄청 큰 물고기가 걸려 올라왔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놀랍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큰 물고기를 그냥 놓아줍니다.

다시 낚시를 던지고 이번에도 또 큰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또 놓아줍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가운데, 또 다시 물고기가 걸려 올라옵니다. 실망스러울 만큼 작은 물고기가 올라왔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냥 놓아주겠지.”

그런데 낚시꾼은 아주 흡족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 물고기를 자신의 어망에 넣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한 사람들이 묻습니다. “어떻게 큰 고기는 놓아주더니 작은 물고기는 잡아갑니까?” 낚시꾼이 대답합니다. “우리 집엔 큰 물고기를 담을 만한 그릇이 없습니다.”

 

사람의 크기는 내면의 크기입니다.

내 안의 그릇이 크면 모든 것을 받아 소화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면의 사람이 작으면 그 정도 밖에 안됩니다.

큰 그릇, 견고한 그릇, 깨끗한 그릇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릇에 담긴 것은 반드시 밖으로 표출되기 마련입니다. 마음의 기쁨 같은 감정은 얼굴로, 눈으로 나타납니다.

 

잠언 4 24절에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하늘로부터 임함으로 밝음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장면입니다.

 

공생애가 시작되기 전에 뭘 하셨습니다.

먼저 세례를 받으셨고, 마귀에게 40일 동안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공생애를 시작 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그렇다면 공생애를 시작하는 예수님의 내면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까?

누가복음 4 4절을 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같은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도 성령의 이끌리심을 받았습니다.

누가복음 4 1절입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이와 같이 갈릴리에 가실 때도 성령에게 이끌림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의 내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예수쟁이라고 부르는데, 예수쟁이는 크리스천 입니다. 크리스천은 예수를 닮은 사람이라는 의밉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도 성령으로 가득 차야 하지 않겠습니까?

 

1.     우리에게 어떤 증거가 나타나야 성령의 사람일까?

1)    오늘 본문 누가복음 4 18절 말씀을 보면,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라고 말씀하십니다.

한국교회 신자들은 어찌보면 좀 막연하게 예수를 믿는 경우가 있는데, “성령 충만하십니까?”라고 물으면 대답을 잘 못합니다.

무엇이 성령 충만의 증거인가? 본문에서 말합니다. 우리 대답도 분명 말씀에 근거해서 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가에 대한 답변은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입니다. 우리 마음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부담스럽고, 안 믿는 영혼이 마음이 아프면 여러분은 진실로 성령의 사람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오히려 문제가 많은 교횝니다.

문제가 많은 교회라서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교회가 아니고 바로 그런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그리고 영혼에 관심이 있는, 성령이 주목하시는 축복받은 교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본문 18절을 다시 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여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성령이 임하시면 과거에 나를 잡고 있던 모든 악한 습관으로부터 자유케 됩니다.

포로 된 것으로부터 자유, 눌린 것으로부터 자유

 

제자 훈련을 하면서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극도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는 습성이 무엇인가?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이 나를 끌고 다니고 억압하는 중독이고 악한 습관입니다.

은혜 받았다고 하는 사람 중에도 아직 포로 된 것, 눌린 것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서 자유 하게 되는 축복을 축원합니다.

 

3)    본문 19절에 보면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랬습니다.

기름부음 후에 나타나는 특징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지하는 고백이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부모, 가족, 목사님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내가 지금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결국 더 유익한 것으로 바뀔 줄을 믿는 고백이 있을 때 우리는 성령의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리아 앤더슨이란 유명한 흑인 오페라 여가수가 있습니다. 100년 전 사람입니다. 그 시절 흑백 갈등이 심했던 시절이지만 이 여가수는 메트로 폴리탄 카네기 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영감이 깊은 목소리를 갖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더 큰 공연을 위해 링컨 공연장에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무려 7,500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안타깝게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언론이 이를 가만히 두질 않았습니다. 대단한 혹평을 했습니다.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위로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너의 위대함보다 앞서야 한다.”

 

나의 의가 하나님보다 앞서면 인생이 흐트러집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잘남보다 앞서야 합니다.

 

2.     그렇다면 무엇이 뒷받침 되어야 성령의 사람일까요?

누가복음 4 16,17절을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예수님은 30년 사생을 사시는 동안 아버지의 일을 도와 목수일을 하셨습니다. 따로 도를 닦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같이 일터에서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성경을 찾으셨을 때 이사야를 정확히 찾아서 읽으셨습니다. 평소 아버지의 일을 도와 일을 했지만 말씀에 능통하셨다는 것입니다.

마귀 시험 중에도 기록되었으되라고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1)    우리가 정녕 성령의 사람이라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읽고, 배우고, 묵상하고, 실천할 때

2)    성경에 기록된 그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서 움직이고 역사하셔서 복음을 전하고, 자유하게 되고, 그 말씀이 우리를 은혜로 이끌어 가십니다.

청교도들의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No bible, No breakfast!”

끝으로 성령의 사람이 받는 복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는 세코이아 파크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나무는 높이가 무려 70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지만 폭풍이 닥쳐도 넘어지질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물이 없는 사막지역이어서 나무뿌리가 위로 자라서는 서로 얽히고 설켜서 굳게 지탱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혼자 서려고 하면 깨어지고 넘어집니다.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으로 꽉 엮어주실 때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축복의 나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