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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제는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날우 2014. 6. 18. 14:29

울산 소재 우정교회 담임목사이신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옮깁니다.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 에서 설교를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6-15 이제는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성경 : 마태복음 5 : 16, 17, 48

설교 : 예동열 목사님

 

어떤 권사님이 질문을 하셨습니다.

성경을 사랑해야 하는데, 66권에 쓰인 내용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믿습니까?”

이 말의 의미는 정경(正經) 구성에 대한 배경에 의심이 든다는 얘깁니다. 이런 의심이 있으면 더 이상 신앙의 진전이나 발전이 없습니다.

그때 그 권사님께 책을 한 권 추천했습니다. 나중 물었습니다. “이젠 어떻습니까?”

권사님은 밝게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이젠 다 해결됐어요.”

 

오늘은 율법과 복음, 즉 믿음과 행함에 대해 성경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1.     구약의 모든 계명을 율법이라고 하며 신약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1)     구약의 율법 내용은 총 613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중 “~하라하는 것이 248개 항목이고요, “~하지 말라하는 것이 365개 항목입니다.

2)     이에 반해 신약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율법에 대한 극단적 견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율법은 꼭 지켜야 한다는 극단적 견해와

     율법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극단적 견해입니다.

    이 중 율법은 폐기되어야 한다.’ 는 것이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이미 예수님께서 다 이루신 것이라는 것이 율법 폐기론자들의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주장은 다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18 에 보면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또 야고보서 2 : 26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과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라는 말씀을 값싼 복음이라고도 했습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율법과 복음은 상충되고 모순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율법과 복음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그러나 순서는 있습니다. 복음이 먼저요 행함이 나중입니다.

    즉 아빠 엄마가 개념적으로 맞는 것같이 말입니다.

    똑 같은 말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 동전의 양면인 것은 맞습니다만 순서가 잘못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의 개념입니다.

 

신약 중 로마서와 구약의 창세기는 금같이 귀한 말씀입니다. 로마서는 총 16장 되어있습니다.

 11장은 교리부분 즉 믿음에 대한 기록이고, 12장 이하는 생활 부분 즉 행함 부분입니다.

  8장은 금반지 위에 다이아몬드 같은 말씀입니다.

 

복음과 율법 중 복음이 우선이고 율법이 그 다음이 되어야 정상합니다. 복음이 율법 앞에 서면

그 율법은 빛을 발합니다.

 

그럼에도 마틴 루터는 야고보서 2 26(위에서 인용)을 지푸라기 복음이라고 무시했습니다.

시대적으로 500년 전 사람이고, 신약이 완전히 정립되기 이전 시기이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없지 않고, 당시 교회의 상황을 봐도 이해는 됩니다. 그 시대 교회는 많이 타락되어

있었습니다. 성경에 있지도 않은 연옥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면죄부를 판매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로마서 3:28을 보겠습니다. ‘그럼으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야고보서 2:26입니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이 두 말씀은 상반된 구절같이 보입니다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로마서의 율법은 복음이 앞장서지 않는 율법을 의미합니다.

다음 야고보서의 행함은 복음 뒤에 따라오는 행함을 의미합니다. 즉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저주의 십자가를 지셨는데, 그 은혜와 사랑이 감사해서 당연히 말씀대로 살 수밖에 없는 행함을 의미합니다.

 

한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아들이 없었는데, 아주 칭찬받을 만큼 성실한 종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 종의 성실함을 높이사서 양자로 삼습니다. 할아버지의 양자가 된 종은 예전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합니다.

종의 신분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자신을 양자 삼아 주니 감사가 넘쳐서 더 충성되게 살았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착한 행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집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제목입니다.

-깨끗하게

-정직하게

-말씀대로 살기를

 

2.     구원의 3단계론

통상 구원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합니다.

1단계는 칭의 단계로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2단계는 성화단계입니다. 믿음, 복음 뒤에 따라오는 행위입니다.

3단계는 영화단계로 우리가 눈을 감는 순간 하늘에서 오는 단계입니다.

 

1)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병폐는 이 구원의 단계 중 1단계에 머물러있었다는 것입니다,

2)     너희 빛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비추어 영광을 돌리라.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3.     이제는 우리가 한 걸음 더 나가야 할 때입니다.

1)     항상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꿈만 거창해서는 안됩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교회가 할 일이 많습니다. 세상을 향해 열어야 합니다.

2)     한 손에 복음을 들고, 한 손에 사명을 들고 세상으로 나갑시다.

3)     이제 명촌 순두부 집 앞에 우정교회가 아니고, 울산을 바꿀 우리 교횝니다.

 

우리가 꼭 명심할 것은 일, 봉사, 헌금만이 아닙니다.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린 온전치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뻔히 아시는데 그렇게 요구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같이…, “네가 할 수 있으니까…” “내 앞에 나와야 해.”

그리고 끊임없이 구해 그러면 줄거야.”

로마서 8:32에 말씀하십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 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한 걸음 더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가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