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진정한 영광을 꿈꾸는 인생(성령 강림 주일)
울산 소재 우정교회 담임 목사이신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 옮깁니다.
설교 전문은 우정교회 홈페이지 www.woojeong.or.kr 을 통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6-8 진정한 영광을 꿈꾸는 인생(성령 강림 주일)
성경 : 누가복음 4 : 5~8
설교 : 예동열 목사님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중 가장 아름다운 것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상 노래는 잘 모릅니다만, 그런 노래가 있잖습니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전 사람에 대한 기사나 방송을 보면 아주 깊게 봅니다.
얼마전 이승엽 선수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 방송이 있었는데, 제목을 따기를 “돈보다는 몸” 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 스포츠 스타들은 시즌이 끝나고 한가한 겨울철이 되면 행사나 이벤트에 초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상당한 수입도 얻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선수는 그 시간에 헬스장에 나가 체력 단련을 통한 몸 만들기에 몰두한다고 합니다. 정말 반짝 스타가 아닌 국민 스타는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안다.’ 고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 더 중요한 것 그것을 제대로 알고 해야 명품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들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면서 살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덜 중요한지를 잘 판단해서 영광스런 꿈과 희망을 위해 투자하고 공을 들여야 영광스럽고 부요한 인생을 살수가 있는 것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려면 흑백 논리가 아닌 4박자 논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1. 급하고 중요한 일
2. 덜 급하지만 중요한 일
3. 중요하기는 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4.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을 잘 구분해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하는 일입니다. 제대로 된 선택은 덜 급하지만 중요한 일에 우선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40일 광야 금식기도 기간 중 사탄으로부터 받는 두번째 시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잘 아시겠지만 첫 번째 시험은 돌들로 떡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부족할 때도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탄의 시험은 계속됩니다. 이런 단서가 붙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믿음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 잘 판단해야 할 일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1. 세상의 영광은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사탄은 순식간에 세상 만물을 예수께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혹합니다. 이걸 다 주겠다고…, 이 ‘순식간’ 이란 말은 헬라어로 ‘스티크메’라고 하는데, 이 말은 ‘콕 찌르다’ 란 ‘스티조’에서 나왔습니다. 헬라어로 시간의 길이를 말하는 단어로는 영원히 흐르는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란 단어가 있고, 바로 그 시간을 의미하는 카이로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 시간 즉 콕 찌르는 그 찰라가 순식간입니다.
마귀의 공중권세, 즉 마귀가 갖고 있는 현재 영광은 큰 것 같으나 ‘순간의 영광’입니다. 따라서 그 영광을 쫓으면 순식간의 영광으로 끝나고 비참한 인생으로 전락하여, 마귀에게 끌려 다니는 불쌍한 인생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요즘 바둑의 대가는 더 이상 이창호 9단이 아닙니다. 이세돌 9단인데요. 이 사람이 쓴 책 ‘판을 엎어라’에서 말합니다.
‘아무리 큰 대회에서 우승해도 기쁨은 금방 사라진다. 그러나 패배는 견디기 어려워서 오랫동안 이기기 위해 애를 쓴다.’ 이세돌기사는 세계대회에서 연속 15회나 우승을 한 신적인 존재입니다.
가치있는 일에 목숨 걸고 주님께 목숨거는 투자를 하면 영광스러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마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2. 순식간의 영광에 몰두하게 되면 따라 다니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존재 자체로도 귀하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따라서 세상 그 어느 것에도 끌려 다녀서는 안됩니다. 우리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귀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마귀의 순간 영광에 끌리게 되면 계속 끌려 다니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것에 절하게 됩니다. 아무것에나 굽신굽신 절하는 것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자존감도 존귀함도 한 순간에 끝납니다.
권력은 일장 춘몽입니다. 절대 권력되시는 하나님은 의지하면 할수록 영광스러운 인생이 됩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무술 감독 정두홍이란 사람은 대한민국 무술 영화를 발전시킨 원조이고 대부라고 칭송을 받는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의 액션영화와 함께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이마에는 아주 큰 흉터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촬영을 하다가 입은 상천데, 기가 막힌 장면이 되어서 그 상처를 그대로 가지고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쇄골도 골절로 12개의 심을 박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29세때 결혼을 했는데 그때까지 술, 담배, 여자를 몰랐다고 합니다. 지금도 20년전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런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도달해야 할 꿈과 비전은 자기 앞에 놓인 장애물과 고통을 넘어서야 가능합니다.
오늘 저는 이승엽 선수, 이세돌 기사 그리고 정두홍이라는 무술감독을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록 그것이 영원한 것은 아닐지라도 거기에 공을 들여야 존귀한 인생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예수님의 광야 시험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러나 예수님은 한 가지 목표에 집중했기 때문에 존귀한 인생을 사셨습니다.
3. 우리 인생을 영광스럽게 하는 세 번째 원칙은 하나님만 섬기는 일입니다.
뚜렷한 목표로서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말씀으로 시험을 물리칩니다.
할일도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잊지 말 것은 ‘나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겠다.’ 이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8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리고 9절 이하에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
결론은 맺습니다.
어느 여학생이 수능 1등을 했답니다. 보통 성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500점 만점에 499점을 맞았습니다. 통상 그러지요. 인터뷰에서 ‘과외 수업 안 받았고요, 학교 수업에만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학생은 진짜 중요한 한 마디를 합니다.
“이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한번 놓치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라서 열심히 했습니다.”
여러분!
연습 없는 중요한 시간을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에, 마귀가 보여주는 순간적인 영광과 쾌락을 따르면 너무 귀한 내 존재가 넘어지게 됩니다. 다만 하나님만 경배하고 그만 섬길지어다. 그 일을 통하여 존귀한 인생, 영광스러운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