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주일) 예수의 사람으로 삽시다(2)
욼산 소재 우정교회 담임 목사이신 예동열 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해서 옮깁니다.
설교 전문은 홈페이지 www.woojeong.or.kr을 통해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4-13(주일) 예수의 사람으로 삽시다(2)
일시 : 2014년 4월 13일(고난 주간 시작일)
성경 : 마가복음 15장 6절~15절
설교 : 예동열목사님(울산 우정교회)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 인즉 ‘사람에게는 사람인지라 갖게 되는 기본적인 감정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도 사람인지라 사람의 기본적인 그런 감정들이 있습니다.
생각할 것은 그런 사람인 내가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자랑거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피차 그런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하면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제목으로 삼은 ‘예수님의 사람’ 은 믿음과 신앙의 사람을 말하며 하나님과 합한 사람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있는데, 오늘 성경 본문에는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행하는 대표적인 행동의 주체가 되는 세 대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빌라도 입니다(막 15:15). 빌라도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당초 예수를 놓아주려고 힘썼던(요 19:12) 뜻을 접고 예수를 무리에게 넘겼습니다.
1) 빌라도는 재판 과정에서 여러 번 무리를 향해 질문을 합니다. 이 빌라도의 자신의 올바른 판단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2) 무리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파악하고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3) 결국 그는 바라바 대신 예수를 무리에게 넘겼습니다. 알아야 할 것은 그가 예수를 넘긴 것은 ‘민란’을 우려한 까닭이었다고 했습니다.
4) 당초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① 사람들의 소리가 더 컸기에 반대된 결정을 하였습니다.
② 예수대신 석방한 바라바는 당시 이스라엘이 왕정시대였음을 고려하면 대역죄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놓아주었던 것은 빌라도가 입신출세 지향적인 성품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5) 신앙인으로서 우리가 끊임없이 던져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① 직장인가 예수님인가?
② 자식인가 예수님인가?
③ 찬양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행복이 되는 것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만족이 되는 것
-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이 사람이 되는 것
2. 둘째 등장 인물은 대제사장입니다.
1) 대제사장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인물입니다.
2) 그러나 그 마음에 시기와 질투가 들어가니 예수를 죽이겠다는 어마어마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3)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도 시기와 질투로 망한 인물입니다.
① 시기와 질투는 내 마음 속의 모든 가능성을 빼앗습니다.
② 시기와 질투는 옳고 그름의 판가름을 잃게 합니다.
4) 성경 본문에 예수님 대신 내어달라고 한 인물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① 민란을 꾸미고, 살인을 한 왕정시대로서는 중죄인입니다.
5) 내 마음에 시기와 질투를 없애기 위해서는 축복하는 훈련을 버릇이 될 때까지 계속하여야 합니다. 마음껏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시기와 질투가 극복됩니다.
6) 긍정과 희망과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3. 또 하나의 등장 인물은 ‘무리’입니다(막 15:11).
1) 이 ‘무리’는 충동 받는 대상입니다.
2) 대 제사장의 말에 충동됨으로써 행동을 취합니다.
① 막 15:13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② 막 15:14 더욱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3) 충동 당하면 사실과 잘잘못 그리고 선악과 관계없이 혼란스럽게 살아가게 됩니다.
4) 예수의 사람은 충동 받지 않고, 충동하지 않습니다.
① 그들은 이런 말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 마지막 한 마디 상대의 마음을 흠내는 말.
②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할 말 다 해 놓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
③ 내 마음에 예수님이 자리하면
- 말씀과 기도로 통제 받습니다.
- 절대 충동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결론을 맺습니다.
1. 예수의 사람은 희생한 만큼 또 포기한 만큼 기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2. 이 한주간(고난주간) 기도가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 버리게 해 달라고…
2) 내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시기와 질투를 없게 해 달라고…
3) 내가 사람들에게 충동 받는 일이 없기를
4)
기도의 제목으로 울면서 십자가 앞으로 나감으로 주님의 행복을 받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