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끝내 명함을 안 주셨더군요.
<헌귝능률협회 문제 해결 과정? 동기들과 나눈 메일 글>
팀장님은 끝내 명함을 안 주셨더구만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서울 밤길을 헤매면서 추억거리도 만든 기간이었습니다.
교육과정이 본디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또 실무 적용을 하려다 보면 괜시리 가지 않을 길을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 때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나 교육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전 과정을 잘 이해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한 연후에 적절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사 기초가 튼튼하면 별로 겁나는 게 없거든요.
한 톤 높아 용기가 돋보이시던 팀장님의 강력한 영도력과 여성스러운 자상한 배려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이 다른 팀에 비교되는 팀웍을 보일 수 있었다고도 생각됩니다. 이주 하신 분당의 S 아파트에서 가족의 행복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팀장님 옆에 바짝 앉아서 차분함으로 현황 전반을 파악하고 결정적일 때 한마디씩 깨달음을 주심으로 실습의 내용정리에
활력을 주시던 김차장님 자세가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겸손함에서 우러나오는 놀라운 파워의 실체였습니다.
건강이 약간 우려되어서 장비(유비동생) 스타일로 술잔을 같이 기울일 수 없었던 점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교육 과정 전반을 통해 간간히 화두를 던져서 과정 진행의 열기를 더해가면서 사를 약간 긴장시킴으로 해서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유도하던 윤대리, 놀라운 순발력과 함께 주변을 낯설지 않게 해 주셨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만남의 기회가 혹 다시 있게 되거든 ‘낙성대’는 가급적 지양하시고… 더 운치 있는 곳도 추가 개발하시는 것은 어떨지?
자리가 파하기 전에 2달짜리 아기를 핑계로 먼저 엉덩이를 들어야 하는 곤란을 사전에 해결 하심도 사회생활의 성공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더이다 만은 아들과 동년배 샤프한 박종철님과 함께 교육을 받게 된 것은 정말 영광스러움이었습니다.
연필 잡은 사람이 오야(이거 일본말이죠? 게 오야지는 아실터이고)라고, 나이 먹은 사람 얘기해도 눈도 깜빡 안하고
반영을 안 해 주시던 꿋꿋함이 폼 났습니다. 사회는 점점 건강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한편으론 이제 늙음과 젊음이 더 많이 어울리게 되는 공통생활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직 장가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누가 이 후의 건강한 사회를 지키나? 결혼 프로젝트도 해 보았던 만큼, 옛날 애인의 등장만
잘 경계하면서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끝으로 지역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차장, 사내 강사요원으로서 내용을 성실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마 굉장히 성공적인 사내강사가 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물도 좋고… 어젠 글쎄 저녁을 함께 하고 헤어졌으면 했는데,
일단 후일을 기약합시다. 가까운 곳이니 만큼 혹 도움 요청하실 사항 있으면 연락주세요.
최근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Wellaging이니 Downaging이니 나이와 관계된 신조어들이 나오데요.
잘 늙는 방법이 뭐냐? 하는 것과 젊게 사는 비결이 뭐냐? 하는데 관심이 모인다는 얘기지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저는 교육도 잘 받았습니다만, 약간의 Downaging에도 보탬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의미 있고 좋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팀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지나고 내일만 지나면 여름 휴가기 이지요?(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휴가 뒤엔 무서운 더위가 있겠지요 만은…
모쪼록 좋은 휴가 보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2009. 7. 23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김 유 인 드림.
멀다고 하기는 그래도 높게 울산까지 날아 가셨는데잘 도착하셨는지요.
저만 그랬는지 몰라도 어제 교육 마감 후에도 좀처럼 발길이 쉽게 떨어 지지 않더군요.
내일이면 뵙기 힘든 분들이시기에...
한분 한분에 대한 좋은 기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김유인교수님에 연륜과 파워에 의해서 저희팀이 더욱 활기찬 분위기와 추진동력을 가질수 있었다 감히 말씀드립니다.
각기 다른 회사 다른 업무를 하시고 또 다른 기회에 교육도 하시겠지만,
2009년 7월, 61년만에 최대 일식날 즈음한 교육 멤버를 기억했으면 합니다.
지역도 다양하셔서 울산,천안,분당,서울 이지만 혹 그 지역이나 해당업체와 교류時 연락을 했으면 합니다.
연락하신다해서 모른척 하실분 아무도 없을듯합니다.
더운 여름 휴가들 잘 다녀오시고, 다음 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 (__)(--)(^^)
김 진 수
안녕하세요, 미천한 팀장 백미현입니다.
사실은 어제 저녁에 음주가무 즐기자고 말을 건네고 싶었는데..
김유인 교수님, 이차장님이 이미 기차표를 끊어 놓으셨다고 하셔서 감히 말을 꺼내지 못했네요.
용기를 내서 말해볼걸 헤어지고 나서야 후회했습니다. --;
회사생활 하면서 몇 번의 사외교육은 받아봤지만,
이번처럼 팀원분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짧은 시간, 덕분에 너무 재밌고 유익했습니다.
김유인 교수님께서 제 명함에 집착(?)을 하셔서..
조만간 회사로고가 박힌 작은 기념품과 함께 명함을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주신 명함에 적힌 주소로 보내드리면 되겠죠. ㅎㅎ
나중에 분당에 오시거든 연락주세요.
밥도 사고, 차(茶)도 사고, 시간이 허락하시면술도 사겠습니다.
다들 서울 근교에 사시면 가끔 만나서 술 한잔씩 하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그렇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이르지만 주말 잘 보내시고, 다가올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세요.
저는 이번에 신랑과 단둘이 2차 신혼여행 갑니다. ㅋㅋ
백미현 드림.
PS.제 디카로 찍힌 사진이 심히 흔들려서 공유해 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아프리카 청년께 빠른시일내에 보내달라고 요청메일 보내 놓을께요.
역시 이론과 실제는 다르군요...
출근하자마자 몰아치는 지난 3일간의 공백만큼의 업무에
우선순위설정 같은건 생각할 겨를도 없네요 ^^
역시나 전 어쩔수 없는 "전화우선형"인 건가요..ㅠ_ㅠ
이제서야 메일을 확인하여 답장이 늦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ㅎㅎㅎ
저에게도 아주 즐거웠던 3일간의 교육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던 상황에서 들은 교육이었는데요
간만에 아주 활력소가 되어 Refresh할 수 있었던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일단 뭐니뭐니해도 출근을 안하니 좋더군요 ㅎㅎㅎ)
좋은 팀원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받는것도 좋았고
(아무래도 아직 회사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니까요 ^^)
점심시간에 느긋하게 바람 살랑부는 야외테라스에서의 식사도 좋았고요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시는 분들끼리 소주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던 것들도 참 좋았네요.
어느덧 다시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61년만의 개기일식에 함께 있었던 우리 팀분들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시고
다가올 여름휴가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박 종 철 드림
안녕하십니까? 삼성코닝정밀유리 윤필상입니다.
회사에서는 결재 통보로 외부메일을 보내야 하는 관계로,
인사가 늦어 졌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출근하는 것이어서,
정신 없는 지난 주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출근해 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번 주 또한 결코 만만하지 않은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들어 자꾸만 바빠지는 일상을 돌아보며,
'무엇인가 내가 잊고 지나친것이 있지 않은가?'를 자주 생각합니다.
사람이 여유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 방법은 보다 큰 이상과 목표를 갖는 것입니다.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한동안 '나의 이상과 목표를 잠시 잊고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의 삶을 즐겁게 만들려 합니다.
그 와중에 김유인 교수님, 이상기 차장님, 김진수 차장님, 백팀장님 그리고 박종철 대리님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 푸근 했습니다.
언제라도 울산에 갈 일 있으면,
교수님과 이차장님 꼭 연락드리고 술 한잔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차장께서는 저의 사정권 내에 있는 신도림이시니,
전화드리면 그냥 '운명이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백팀장님은 분당에서 여유로운 차 한잔 기대 해 봅니다.
그리고, 박대리님은 제가 종종 가는 방화동이니,
선배와 술 한잔 할 때 전화 드리겠습니다.
이제, 다 같이 만 날 수 있는 기회는 어렵겠지만
서로서로 만나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과 즐기는 술 한잔이 삶의 큰 기쁨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윤필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