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환경 5 - 중남미 시장
<좋은 친구 자료 옮겨 놓습니다>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주말이 또 찾아왔네요..
저는 지난 화요일 드디어 글로벌 야간강좌 마지막 시간을 마쳤습니다.
수강생들과 쫑파티로 회사에서 제공한 피자 모임도 수업 마치고 잘 가졌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번에 새로 입사한 플랜트쪽 신입사원들이 수업을 꽤 성실히 들으면서 제 스크립트를 열심히 챙기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준게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모쪼록 이런 학력 빵빵한 신입들이 조직사회에서 너무 빨리 애늙은이처럼 ‘삶은 호박화’가 되지 않도록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목 다양화가 점점 필요해진다고 여겨집디다.
저는 얼마 전에 구입한 고미숙이란 여류 인문학자가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인간적 캐릭터를 비교분석하는 와중에 정조까지 심판관으로 끼워 3인의 Triad 스토리로 구성한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라는 평전 책에 한참 꽂혀 있습니다. 조만간 인재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저자와의 대화>나 현대예술관에서 개최하는 <교양강좌>에 초청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추천자 리스트에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흥행성 때문에 관철될 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사실 우리 임직원들 사고관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흥행성도 좀 확보하려면, 체제순응적인 얌전한 인사들을 주로 초청하는 중간에 아주 가끔씩이라도 익사이팅한 진보적 견해를 가진 연사들도 한번씩 불러오는 것이 흥미있을 거라고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진중권이나 우덕훈은 아직까지 우리회사 주류정서상 요원하다면, <사다리 걷어차기>와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저자 장하준이라도 한번 캐스팅할 만 한데 말이지요..) 하지만 회사내 이런저런 무언의 블로킹 벽 때문에 거의 실현될 수 없다는데서 항상 그 어떤 갈증감을 느낍니다. 물론 성사되기 어려운 이유도 잘 압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이런 벽이 허물어질 날이 올 것을 한번 기다려 봅니다.
오늘은 글로벌 경영의 <즁남미 시장>과 <이슬람 시장>에 관한 강의안들 보내 드립니다. 다음 주에 <아프리카 시장>과 <러시아> 시장에 대한 물건들 전해 드리려 합니다.
업무에 참고 하실 부분이 조금이라도 발견된다면 저로서는 커다란 보람을 느낄 겁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요. 저는 울산을 지킵니다
김재민 배상.
* 저자 등록 기준으로는 5, 6편을 동시에 올렸으나, 용량 관계로 따로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