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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우연의 일치

날우 2014. 1. 9. 12:45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 150주년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만인 지난 22일 존 F 케네디 사망 50주년을 맞자 세계는 성공한 지도자의 자질과 조건을 두고 논의가 무성하다. 두 사람은 각자 처한 시대적 조건이나 정치 경력, 리더십 스타일이 다르다. 그러나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전과 설득력, 위기에 직면할 때 보여준 냉정한 판단과 뜨거운 가슴, 한 공동체를 시대가 요청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남다른 자질로 인해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치 지도자의 표상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미국 전직 두 대통령의 우연 두 사람은 정확하게 100년의 차이를 두고 출생함>

비교항목

링컨 대통령

케네디 대통령

하원진출

1846

1946

대통령당선

1860

1960

저격 당한 요일/부상부위

금요일/머리

금요일/머리

후임자의 이름과 나이

앤드루 존슨/1808년생

린든 존슨/1908년생

저격범의 이름/나이

부스/1839년생

오스왈드/1939년생

저격범 체포 장소

창고에서 달아나 극장에서

극장에서 달아나 창고에서

암살당하기 한달 전

메릴랜드주 먼로에 있었고

마릴린 먼로와 함께 있었다

암살범은

암살당했다

암살당했다

두 대통령 비서의 이름

케네디였다는 설 미확인

링컨

경향신문 논설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은 박근혜대통령의 취임 9개월이 주는 의미가 뭐냐 운운하면서 미국의 전직 유명 대통령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해서 그 내용은 소개할 만한 가치를 못 느끼겠고,

항간에 이미 떠돈지가 오랜 된 내용입니다만, 링컨과 케네디의 100년 출생 시차를 기본으로 한 무서운 우연의 일치를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