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다 보내는 주간입니다.
5월을 다 보내는 주간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칭송을 듣는 5월인데요. 신록예찬이라는 수필의 계절도 5월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은 틀림이 없는 모양입니다만, 올 5월은 춥다 덥다 비오다 그리 넘어간 것같네요. 한국의 5월은.
오늘은 엄청 더웠다는 소식이네요. 32도를 넘은 지역이 있었다고 하니까 이젠 본격 여름입니다
우리 현장의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날이 있어서 그런지 5월이 참 길다고 느껴지는 달이었습니다.
현재 공정 진행사항으로 보면 6월 1일 송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서 그날 MEW 신임장관과 미국 대사, 한국대사도 참석을 해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마 장관 일정에 차질이 있었던 모양으로 오늘 급하게 장관 참석일정 연기를 통보해 왔습니다.
6월 15일에 참석을 하겠다고 합니다.
일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린지는 몰라도 제 생각은 공정으로 볼때는 오히려 그게 낫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6월 15일에 GTG#3의 발전을 하겠다는 목표였는데, 그 일정을 지켜야 할 압박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GE를 다시 채근하면서 목표일정 준수를 위한 협조를 구할 수가 있을 것으로 보는 까닭입니다.
공정 진행 순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또 했습니다.
6월 1일 장관 방문 일정 준비를 위해 현장 순시를 하는 동안 너무 안타까운 현장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난 주에도 잠깐 언급했었습니다.
깨끗하게 보도 블록을 깔아 놓은 곳에 곳곳을 파헤쳐 놓았습니다.
Lighting이다, Cathodic 이다 아직 설치가 진행중인 전기 공사를 진행하려다 보니 취한 조치입니다.
그 중 일부는 ‘일단 덮자’는 지시를 하는 것으로 옆에서 보면서 갑갑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러니 참으로 기적같이 오늘의 현장 모습을 만들어 낸 겁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 임전무님은 “이제 이 현장은 소장체제로 전환한다.” 고 선언을 하셨습니다.
또 그간 ECOD 중심으로 관리해 오던 현장 일보도 COD 중심으로 전환토록 지시를 하셨습니다.
이젠 ECOD는 다 잡았다고 판단을 하신 모양입니다.
다행한 것은 Generator의 상태가 아주 좋은 모양입니다.
지금 2호기가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잡음도 없고 굴뚝에 연기도 보이질 않습니다.
내일 아침 회의 때 상세하게 듣겠지만 이제 이 현장은 본격 발전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들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정 진행의 정상화에 따라 5월 말일 기준으로 파견인원에 대한 점검을 하였습니다.
이젠 점진적으로 인력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전에 투입된 인력이 워낙 시기를 집중해서 투입을 하다 보니까 M/M 차질이 예상됩니다.
약 130M/M 초과가 예상되며 그에 따른 경비증가 요인을 포함 720만불 정도 예산 초과 승인 품의가
필요합니다. 전체 현황이 정리가 되는대로 품의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그간 대선 인원도 190여명 있었는데, 이제 31명이 잔류 중이며 5월말이 되면 15명 수준으로 줄여서 6월말까지는
중요 공사에 투입을 해야 할 입장입니다.
임전무님께서는 6월 2일 PP11 출장 가셨다가 7일 복귀후 다시 알두르 현장을 점검하신 후,
본사 복귀 예정에 있습니다.(1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