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모음/현장일기

한국의 주말 풍경은 여름이었습니다.

날우 2011. 5. 24. 00:59

20110508

YTN을 통해서 본 한국의 주말 풍경은 완전 여름 풍경이었습니다.

벌써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는 가족들이 화면 가득 잡혔네요.

불과 일주일전과 비교해 볼 때 너무 달라진 변화의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어제 기온이 28도에서 30도 정도의 분포였다고 하니 더운 날은 맞습니다만. 그도 상당히 상대적입니다.

이곳의 요즘 통상 한낮 기온은 32도에서 35도 사인데, 그다지 덥다는 생각은 아직 안 듭니다.

요즘 현장 공정의 관리 포인트는 아주 세밀해 졌다고 할까? 거의 단위 업무 작업들에 대한 관리입니다.

전기를 받기 위해 갖추어져야 할 단위 업무로 소방설비 Deluge에 대한 성능검사 완료라든가, GIS Back feed Soaking을 위한 트랜스포머 오일 성능 검사라든가 하는 단위업무입니다.

지난 주 까지는 Gas Oil을 받기 위한 전 단위 업무로 Oil Flushing이 아주 신경 쓰이는 일이었는데, 잘 끝냈습니다.

꼭 문제라고 해야 할까? 아주 급한데 아직 정리가 잘 안 된다고 할까? 하는 업무는 공조설비(HVAC)입니다. 건물단위로 설비, 장치들이 본격 가동이 되기 시작하는데, 에어컨이 아직 가동이 되질 않다 보니까, 임시로 에어컨을 구입해서 단위 개소에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2~3일을 쓰더라도 가동 조건을 맞추어주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인지라 거의 현장 지원사이드의 ‘돌관 작업’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에어컨을 철거하고 나서 처리하는 것도 문제고, 속이 많이 쓰립니다.

지난 5 3일에는 장관 일행과 GE에너지 부회장단 일행이 현장을 다녀갔습니다. 그날 오후 GIS 수전을 했고, 전날 GTG#12 First Firing도 했습니다. 처음과 달리 이젠 호기별 First Firing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까 감동은 좀 덜합니다.

 

6월이 되면 현지 노동법상 12시에서 오후 4시까지는 옥외작업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현재보다는 일찍 출근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년대비 걱정이 덜 한 것은 이젠 작업 여건이 거의 옥외작업이 없기 때문에 공정상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영길 전무님은 지난 5 7일 알두르 현장을 가셨다가 오늘 다시 사비야 현장으로 오십니다.(20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