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간 업무보고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어제 주간 업무보고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우리 현장은 최근 ECOD 중심으로 공정을 집중하면서, 협력업체를 독려하는 한편, 대 MEW 공정 만회 대책협의, GE와 공조를 통한 만회대책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9일 화상회의 시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신 “신임 소장이 공기와 원가문제를 책임지고 수행하겠다는 형태의 보고를 하라.”는
지시에 근거
1) 현장 조직 재편
2) 하도급과 인력구조 문제
3) 벌크 물량 처리 방안 및 예산 관계
4) 이를 통한 공정 만회 대책 등을 준비 중에 있으며,
어제 현장을 방문하신 이종삼 전무님이 계시는 동안 현장 운영의 기본방향에 대한 협의를 추진코자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 때 현장 정리정돈이나 협력업체의 인력동원과 공정 진행은 전에 비해 엄청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빠듯한 공정에 맞추어 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입장이어서, 현장 소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긴장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게다가 금번에 불거진 전계장의 추가자재 문제와 케이블 풀링 도면의 연결점 누락 등으로 인해 발생 예상되는 추가 물량의 우려가 있으며, 지난 10월 21일 배관 물량도 18.5%가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어서 걱정되는 바가 큽니다. 내용적으로는 ‘중량은 줄었는데, Dia. Inch가 늘었다’고 한다는 데 어차피 작업 물량이 늘어나면 그에 따른 예산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하고, 촉박한 공기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는 더 없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화급한 문제로 불거진 전계장 자재 물량에 대한 자재비와 시공비는 현장 검토자료를 본사로 보낸 상태이며, 현재 설계부에서 전장부분과 계장부분을 구분해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문제로 남아있던 협력업체 캠프 부지 문제는 지난 10월 22일 행정당국으로부터 ‘10만 제곱 미터 3개월 사용허가’를 득했습니다.
급한 불은 일단 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형업체인 알가님의 부지 확보 문제가 남아있는 상태이며, 이미 조사를 끝낸바 있는 ‘허가전 점유(6월 1일 ~ 8월 말)’ 기간에 대한 벌금 고지에 대한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바라기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만, 이미 2~3개 업체에 대해 경찰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추가로 1개 업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예상된다는 입장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벌금이 부과되면 이는 토지 사용료와는 개념이 다른 것으로 협력업체에서는 ‘원청의 귀책사유’ 로 돌려 벌과금 납부를 거부할 소지가 상당합니다.
이종삼 전무님 일정은
금일 전계장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문제점에 대한 사항을 집중 보고 받으시면서 본사 보고자료를 챙기실 예정입니다. 내일(26일)은 주 쿠웨이트 한국 대사를 만나 공사 진행관계를 설명하면서 대 MEW관련 업무 협조 방안을 협의예정이며, 오후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Spool 제작업체(ABJ)를 방문할 예정에 있습니다.
본사의 우려가 큰 줄로 압니다만, 공사 일정을 포함한 종합 보고서에는 대책 사항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므로, 수정 계획 확정 후에는 그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공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협력업체의 태도 변화가 일부 있어서 이들의 공정 촉진 노력이 지속된다면 공정 진행상의 공정 차질은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101025)